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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상 교수팀, 한국형 아르파H 과제 선정: ‘3D 바이탈 노드를 활용한 AI 기반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플랫폼’ 개발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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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한국형 아르파H 과제 선정: ‘3D 바이탈 노드를 활용한 AI 기반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플랫폼’ 개발 본격 착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주관하는 ‘한국형 아르파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과제에 ‘3D 바이탈 노드를 활용한 AI 기반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플랫폼’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과제는 총 4.5년간 약 127.5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고려대학교를 비롯해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가톨릭대학교 병원, 아라드네트워크(기업) 등 국내 유수의 학·연·병·산 협력체가 참여한다.
과제 총괄책임자는 고려대학교 유용상 교수가 맡으며, 본 연구팀에는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의 교원 총 4명 (유용상, 최연호, 정하욱, 정호상 교수)의 연구팀이 참여하는 공동협력 연구프로젝트이다. 이번 연구는 치매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진단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인체에서 발생하는 다차원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3D 바이탈 노드’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중 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해, 기존의 한계적 진단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형 아르파H’는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적 연구를 지원해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의료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 전략 사업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한국은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선점하고, 환자 맞춤형 조기 진단·예방 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상 교수는 “퇴행성 뇌질환은 환자와 가족, 사회 전체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 기술은 아직 미비하다”며, “이번 과제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한국형 아르파H’ 정신을 바탕으로, 조기 진단을 넘어 예방과 돌봄까지 연계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은 물론, 고령사회 의료·돌봄 패러다임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