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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법민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 “K-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도입 적극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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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4

김법민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이 2기 사업의 시작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게임체인저’ 사업 육성에 뜻을 밝혔다.
김법민 단장은 지난 19일 KIMES 2026 현장에서 의료기기 기자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사업단의 특성을 고려해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 온 김법민 단장은 이날 “이번 2기 사업이 의료 R&D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후속 사업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김 단장은 1기 사업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사업단의 직접적인 과제 선정 권한 부재’를 꼽았다. 이에, 전문기관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2기 사업에서는 사업단의 철학을 반영하기 위해 선정 과정을 대폭 개편 올해 선정하는 과제에 대해 4월 내내 복잡하고 세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서면 심사와 별도로 두 차례의 발표 평가를 도입했다. 첫 번째는 기술적 혁신성과 차별성을, 두 번째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쓰임새와 수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해 더 우수한 과제를 선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김 단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의료기기의 점유율이 1.78%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타개해야 한다”며 “단순히 시장에 진입하는 수준을 넘어 도전적인 아이템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단장은 “국제팀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구체적인 진출 발판을 마련 중”이라고 언급했다.
사업 영역 또한 모든 분야를 망라하기보다는 하드웨어 개선과 소프트웨어 혁신이 결합된 6개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한다. 김법민 단장은 “AI 기술 역시 단순한 접목을 넘어 사이버 보안이나 네트워크 기반의 연결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미래 지향적인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내년과 내후년에도 변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부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에도 공을 들여 의료기기 상용화의 전 과정을 이해하는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1기부터 PM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김법민 단장은 “과제 관리뿐만 아니라 히스토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람이 바뀌어도 전문성이 유지되도록 했다”며 “규제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PM들이 힘을 얻게 된다면 한국 의료 R&D의 핵심 인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과 창출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도 병행한다.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 과제에는 최대 300억원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또한, 기업들이 겪는 규제와 인프라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식약처와의 ‘원스탑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소통 창구 역할을 자처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한 유연한 접근을 제안했다. 김 단장은 “중국의 사례와 같이 혁신 기술을 먼저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비록 리스크는 존재하나 로봇 수술 등 첨단 분야에서 증례를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과감한 제도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의사신문(http://www.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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